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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10

아침의 피아노, 나의 필사 여정 2) - 자기를 긍정하는 것보다 힘센 것은 없다. 그것이 내게는 지금이고 정갈함이었다. 그건 지금도 지켜내야 하는 나의 정신이고 진실이다. 나를 긍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긍정하는 것은 나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것인가? 아님 내게 있어서 나의 자아가 옳다 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칭찬? 외모? 성취? 정작 이런 주제는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어 나의 무지를 내가 직접 보니 아직 채워나갈 것이 많은가 보다. 동시에 허탈하다. 내가 떠올리는 것은 외부로부터 일시적인 긍정들이다. 내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없다. 동기가 다 외부에서 오는 거니까? 내 내부는 뭘 원하고 있는 걸까? 떠오르는 게 있다. 지식에 대한 욕구. 뭔가 다 알고 싶다는 욕구? 하지만 게으르다. 그래서 내가 필사를.. 2021. 8. 14.
아침의 피아노, 나의 필사 여정 1) 17) 지금까지 내게 사람의 본질은 감정의 영역에 국한되었던 건지 모른다. 내가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온화함, 다정함, 부드러움 등의 조용한 감정들.... 그러나 사랑은 한 단계 더 높아져서 정신이 되어야 한다. 정신으로서의 사랑. 사랑은 정신이고 그럴 때 정신은 행동한다. > 감정의 영역이라는 것은 마음일까? 마음에서 감정이 쏟아낸다고 볼 수 있긴 하니까. 하지만 작가가 사랑은 정신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정신으로서의 사랑은 무엇일까? 마음에서 사랑을 느끼고 머리로 이 사랑을 생각하라는 걸까? 그럼 사랑을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랑을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을까? 내가 주는 사랑과 내가 받는 사랑도 포함이 되는 걸까? 어떤 사랑이 행동하게 만들까? 사랑받으려는 욕구가 사람을 행동하게 만들까? 욕구 .. 2021. 8. 2.
196. 나는 얼만큼 어머니를 닮았나 글쓰기 좋은 질문 642중 196. 나는 얼마큼 어머니를 닮았나 난 외적으로 내적으로도 어머니를 많이 닮았다. 외적으로는 어머니의 아기자기한 점을 닮았다. 작고 동그란 얼굴, 나름 나의 자랑거리다. 얼굴 작은 건 자신 있다! 그리고 낮지만 엄마의 귀여운 코도 쏙 닮았다. 성형외과 상담을 가봤을 때 갈 때마다 의사 선생님들은 코수술을 권하셨다. 그렇지만 난 내 코가 마음에 든다. 비염이 있는 것도 같다. 이런 점은 안 닮아야 한다고 어머니가 말씀하시지만 올해 비염 수술을 같이 해서 우리 둘 다 숨 쉬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차가운 공기가 폐 속까지 들어오는 기분, 머릿속에 산소가 공급되는 기분 처음이었다! 다른 사람은 다 이렇게 숨을 쉬고 있었다니! 또 여드름이 없는 피부, 이건 정말 감사하다. 중고.. 2020. 1. 27.
223. 하나의 인물을 두가지 다른 나이로 상상해봐라. 그리고 그 인물의 하루를 각 나이에 따라 묘사하라 글쓰기 좋은 질문 642중 223. 하나의 인물을 두 가지 다른 나이로 상상해봐라. 그리고 그 인물의 하루를 각 나이에 따라 묘사하라 9세( 1890. 9.13) 내 이름은 제이크다. 머리가 어두운 짙은 갈 색이고, 얼굴은 주근깨가 가득하다. 사는 곳은 얼마 없는 이웃들의 집과 내가 보기에도 엄청나게 큰 호수, 그리고 풀밭이 가득한 곳이다. 학교에서는 키가 작아 학년이 바뀌어도 맨 앞줄이었다. 화요일 오늘의 수업시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산수 시간이다. 다른 과목들은 흥미가 없었다. 어쩌면 그걸 공부할 시간에 산수 공부를 하고 싶었다. 단어를 외우는 이 시간이 제일 싫다. 말을 할 수 있는데 왜 꼭 철자를 외워야 할까? 얼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집으로 달려가고 싶었다. 점심시간 나의 가장 친한 친구랑 .. 2020.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