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에서 얻은 제가 얻은 깨달음을 기록합니다
더콰이어트의 저자 수잔은 변호사 승진에서 떨어져 좌절한 후 그 길로 작가가 되었다. 승진을 했으면 16시간씩 테이블에 앉아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 높은 사람이 된 대가로 기꺼이 감수하며 살았을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원하는 삶이 아닌 '감수하는 삶'이다.
한 번뿐인 인생을 그렇게 감수나 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면 바깥으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의도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의 바깥에 대해 숙고할 시간과 공간이 생기기 전에는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나는 의도적이지는 않았지만 우울증이 찾아오면서 반 강제적으로 바깥으로 내던져지게 되었다. 처음엔 이것을 기회라고 느낄 틈도 없었다. 그때 상담 선생님은 모든 것을 포기한 나에게 가장 먼저 해야 할 과제는 내가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것을 찾으라는 것이었다.
솔직히 처음에 어이가 없었다. 난 그럴 힘도 마음의 여유도 없는데 뜸금없이 나한테 가장 재미있는 걸 찾아라고? 하지만 좌절과 동시에 벗어나고 픈 마음도 간절했어서 선생님이 추천해준 것들을 해보기 시작했다. 메이크업 레슨, 미술, 음악 등당. 도전하고 나가는 것도 일이었지만 그래도 변화는 서서히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아마 대학원을 다니고, 그대로 졸업해서 내가 얻은 것은 감수하는 삶이었을 것이다. 아니, 사실 내 의사로 명확하게 결정해온 것이 없고, 수동적인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난 5개월은 의도적이지 않지만 그 틀에서 나오게 해 줬고, 내가 정말로 예전부터 희미하게 하고 싶었던 일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작사가, 애니메이터, 카페 사장 등등
수잔은 원하는 삶을 찾았으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데 충분한 시간을 들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자경증이 단지 스펙을 위한 길이라 합격 커트라이만 넘긴다는 의미로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내가 봐야 할 시험들은 내가 원하고, 하고 싶은 길이라 스스로 더 공부하고, 찾아보고, 매일 시간을 들이고 있다.
수잔은 완벽함을 위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창의적인 작품이 완성되는게 아니라 가능한 한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일상의 규칙과 습관을 정비하고, 그것이 창조적인 직업을 뒷받침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요즘 나는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내 삶을 차근차근 바꾸고 있다. 여유없던 아침은 새벽의 고요함으로 바뀌었고, 아침의 따뜻한 차와 명상은 내 삶을 더 뚜렷하게 직시하게 해 줬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긍정적인 확언은 내 무의식을 천천히 바꿔 예전의 나와 전혀 다란 사람으로 바뀌게 해 주었다. 부적적인 시선들이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뀌고, 새로 태어난 기분이었다. 그래서 새롭게 얻은 가치를 헛되지 않게 보내기 위해 자기 전에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정착했다.
'인생을 명료하게 나누고, 그에 따른 계획을 세워보라. 일정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시간에게 맡겨라. 시간이라말로 우리에게 더 나은 삶, 더 창의적인 결과를 선물하는 지혜로운 코치가 아닌가?'
계획을 세우고, 하루 할일에만 충실히 보냈다. 몇 번이나 포기했던 중국어를 1순위로 두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났더니 60강이 넘는 강의를 듣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아침에 책 읽기로 계획했더니, 불규칙하던 책 읽기가 습관으로 잡히고, 또 이런 글을 쓸 기회를 나에게 주었다. 앞으로 긴 시간이 지나면 내가 어떤 사람으로 바뀌어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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