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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자기계발/자기계발

4. 자기계발; 아침 10분 청소 습관

by Ateambulo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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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0분 청소를 하게 되었을까?

무기력증이 오면서 사실 크게 뭘 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핸드폰만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은 점점 쓰레기장이 되어가고 있었다. 지금 당장은 대청소를 할 힘이 없으니까 아침에 10분씩만이라도 주변을 치워보자 생각했다.

 

아침에 청소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

뭐라도 하고 오면 저녁에는 꿈쩍도 할 힘이 없었다. 밤에 점점 어지르는 건 많아지고, 하지만 청소할 힘은 없고, 안 좋은 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 그래서 자고 일어나 에너지가 좀 충전되어있을 시간인 아침을 선택했다.

 

내가 제일 먼저 청소한 곳은 침대다. 가장 청소하기 간단한 곳이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너무 많아서 이불에 개털마냥 가득했다. 돌돌이로 내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이불을 개는 걸로 첫째 날 청소는 마무리했다.

 

다음날은 화장대 청소였다. 안쓰는건 과감하게 버렸다. 안 쓰는 색조화장품들이 한 봉지씩 나오면서 나름 맥시멀 라이프를 추구하던 나였는데 미니멀 라이프로 바뀌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일주일만 해봤으면 좋겠다.

 

아침 10분청소의 장점은 

방이 점점 깨끗해져서 청소할 곳이 줄어들다 보니 물걸레질 또는 돌돌이로 머리카락만 정리하면 되니까 청소할 시간이 줄어든다. 또, 너무 깨끗해져 있으니까 바로바로 쓰고 치우게 되는 습관까지 가지게 된다. 

 

나는 정확히 타이머를 정해서 했다.

물론 10분 타이머가 울리면 청소하다가 그냥 더할까? 하는 생각이 들떄도 있다. 그때 난 멈춘다. 내일 할 일이 없어져서 뭐하지? 이러고 있는 것보다 여지를 줘버리는 것이다. 

 

사실 이방법이 무기력증을 탈피하는데 많이 도움을 줬다. 내일도 나에게 할 일이 있으니까. 심지어 하고 나면 뭐라도 했다는 생각에 성취감도 있고, 방도 개운해져서 기분도 좋아진다. 

 

이번에도 좋은 습관을 만들수 있었고, 덤으로 바로바로 치우는 습관도 얻게 되었다. 앞으로 자꾸 습관이 되는 무기력증을 탈피하기 위해 노력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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