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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활/건강해지자

서울센텀구강내과치과의원에서 스플린트 맞추다.

by Ateambulo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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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상태

턱에서 소리가 심하게 났다. 처음에는 왼쪽만 나서 근육이완제랑 물리치료를 받으면 소리가 줄어들었다가 스트레스받으면 다시 나서 스플린트를 맞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오른쪽에서도 나더니 씹을 때마다 덜그럭거렸다. 왼쪽보다 심하게 정말 뼈가 왔다 갔다 거리는 느낌이 났다. 심각성을 인지하고 여려 병원에 둘러봤다.

 

구강 ct를 찍어본 결과 나는 왼쪽은 디스크가 빠진 상태였고, 오른쪽은 뼈가 갈려나가고 있어서 퇴행성 관절염 초기가 진행된 상태였다. 상태가 많이 안좋았다. 특히 뼈가 갈려나가서 울퉁불퉁한 부분이 있었는데 턱관절 중에서도 최악의 상태라고 하셨다. 

https://mysimplelifedaso10.tistory.com/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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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픽

병원을 난 총 3곳을 둘러봤다. 구강내과랑 구강외과 이렇게 갔는데 구강내과를 가도 충분하다. 그리고 모두다 스플린트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참고로 어느 한쪽에서 구강 ct를 찍거나 엑스레이는 시디를 구워가거나 달라고 하면 다른 곳에서는 찍지 않아도 되니까 꼭 받아주자. 참고로 ct는 병원마다 여는 파일 프로그램이 달라서 받아도 안 열리면 다시 찍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3곳에서 스플린트를 해야한다고 했는데 가격이 차이가 났다. 평균적으로는 80이고 거의 80-100 사이였다. 나는 제일 비싼 곳을 고르긴 했다. 우선 스플린트에도 종류가 있다. 위에 끼는 게 있고, 아래에 끼는 게 있는데 주로 대부분 위에 끼는 걸 많이 한다. 그리고 위에 끼는 것도 종류가 2개가 있다. 

 

서울센텀구강내과를 고른이유는 우선 설명을 엄청나게 잘해주셨다. 초반에 검사도 많이 한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보톡스를 맞아야 한다고 근육이 굳어져 있다고 강조하셨는데 굳이 맞지 않고 운동으로 해도 된다고 추천해 주셨다. 

 

초반 기초검사 술먹는지, 약을 먹고 있는지, 나의 턱관절 습관등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하신다. 간호사 분이 해주시는데 혹시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면 들고 가는 게 좋다. 졸리는 약을 처방받거나 항생제를 처방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현재 초음파로 턱 근육의 두께나 내가 입을 벌리는 정도, 마시지를 하고 나서 입이 벌어지는 정도를 하나하나 측정해 주신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 설명하시는 것을 간호사 분이 타이핑으로 다 기록해 주셔서 혹시 모르는 부분을 놓쳤거나 하면 다시 읽어보면 된다.

 

스플린트 맞추기

스플린트 맞추는게 상당히 힘들었다. 우선 틀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입에 무슨 젤리 같은걸 한 움큼 집어넣는다. 그리고 어느 정도 굳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무슨 포도색깔인 물체를 집어넣는데 느낌이 진짜 별로다. 입에 덕지덕지 묻는 게 아주 별로다. 위에 이 아래 이 둘 다 본을 떠서 만들기 때문에 한 15분 정도 소요된다.

 

스플린트를 맞추는데 일주일정도 걸렸다. 초반에 맞춰지고 낄때 상당한 이물감이 든다. 빡빡하기도 하고, 그때 너무 빡빡하면 선생님이 조금 느슨하게 풀어주기도 한다. 입을 벌린 상태에서 스플린트를 딱딱 끼우고 덜그럭 거리지 않게 살짝 다물어서 물면 딱 맞춰진다. 내가 맞춘 스플린트는 살짝 다른 거긴 하다. 디스크를 안쪽으로 완전히 빠는 형태의 스플린트인데 그걸 맞추는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이쪽으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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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끼는 스플린트 생활

스플린트는 밤에 끼고 자야한다. 우리가 이를 앙 다 불거나 은근 힘을 주는데 그것을 방지하고 턱관절을 느슨하게 하기 위해 틈새를 억지로 벌려놓는 거 기 때문에 끼면 입이 벌어진다. 그래서 입을 안 벌어지게 하는 테이프를 주시는데 그래도 입이 엄청 마른다. 

 

또 처음에 억지로 공간을 벌리게 하는거다보니 내 턱은 원래 조금만 벌리는데 스플린트를 끼면 내가 벌리는 것보다 더 벌어진다. 그래서 초반에 아침에 일어나면 오히려 턱이 더 아팠다. 선생님이 초반에는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하셨고, 그때마다 턱 마사지를 꾸준히 해줘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틀니 소독약이랑 소독통이 필요하다. 

 

아침에 끼면 침이 고여서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이것도 단점이 될수도 있겠다. 또 소독을 해주고 칫솔로 문질문질 해줘야 하는 것도 사실 너무 귀찮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해야지.

 

스플린트 효과

사실 스플린트를 하는걸 미뤄온 이유가 있다. 지인이 했는데 효과가 없다고 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결과는 나는 소리가 많이 줄어들었고, 오른쪽 턱뼈가 갈리는 게 덜해지고 있어서 만족한다. 오른쪽 뼈가 진짜 갈리고 있는 것을 실시간으로 느껴서인가 아니면 상태가 최악인 상태에서 해서 좋아질 수밖에 없었던 건가 싶기도 한데 효과는 확실히 있다. 

 

스플린트를 끼면 6개월마다 다시 ct를 찍어서 좋아졌는지 안좋아졌는지 수시로 체크를 해준다. 아 참고로 서울센텀구강내과는 네이버로 처음에 예약을 할 수 있다. 처음만 가능한데 이때 확실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네이버로 예약을 하면 처음에 빨리 예약이 가능하다. 그 이후는 너무 사람이 많은 곳이라 예약하려면 2주 이상 기다려야 하는 곳이라 급한 분은 네이버로 예약을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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