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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활/건강해지자

나의 갑상선 질환을 위한 솔가 셀레늄 영양제

by Ateambulo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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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저하증으로 너무 고생하고 있다. 살 안 빠지는 것은 둘째치고 온몸에 힘이 안 들어간다. 누가 내 몸에 돌을 붙여놓은 것 같다. 약을 먹고 있긴 하지만 조금 더 부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양제를 찾아봤다.

유튜브에서 의사 선생님들이 갑상선 질환을 위한 생활요법이나 먹는 것들 중 공통적으로 셀레늄을 추천해주시는 것을 봤다. 쿠팡에서 솔가 셀레늄을 팔고 있었다. 솔가 제품은 거의 다 먹어봐서 믿고 사봤다. 약 2만 원 초반대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내가 산 제품은 솔가 셀레늄 50 마이크로 그람이다. 찾아보니까 200짜리도 있는데 조금씩 먹어보면서 양을 늘릴려고 한다. 하루 최대 400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상으로 먹으면 독성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그렇게 먹을 시 복통이나, 어지럼증, 피로감, 신경계 문제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

 

우선 영양제 중에서 알약 사이즈가 크면 나 같이 목구멍이 작은 사람들은 상당히 먹는데 불편하다. 그렇다고 이렇게 동봉되어 있는 알약을 부셔서 먹으면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에(참고로 잘라서 먹을 수 있는 약은 선이 그어저 있음. 그런 약들은 부셔서 먹어도 된다) 억지로 고개를 흔들면서라도 삼켜야 한다.

꺼냈을 때 갈색 알약 사이즈가 작아서 무척 다행이었다. 문제는 입에 넣고 나서다. 입에 넣었을 때 음? 뭐지 이 묘한 흙 맛? 뭐라고 해야 할까? 맥주 효모 맛이 나는 것 같으면서도 뭔가 지렁이 맛이 나는 느낌이랄까? 보니까 부원료로 건조효모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셀레늄 향이 이렇다고 한다. 

우선 약 한 달 정도 먹고 나서 수치는 정상이다. 물론 약 때문도 있지만 확실히 몸이 무거워지는 게 덜한 것 같기도 하고. 셀레늄의 큰 효능이 항상 화인데 50 정도는 크게 부작용도 없고 그래서 하루에 한 개 몸이 좀 무겁다 싶을 때 2알 정도 먹어주고 있으니까 훨씬 낫다.

 

비타민 e의 1800배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꾸준히 먹고 나서 다시 피검사를 해볼 예정이다. 특히 나같이 식사 시간이나 자는 시간이 엉망진창인 사람들은 꼭 먹었으면 좋겠다. 물론 의사 선생님 말대로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게 중요하지만 뜻대로 안 되는 사람들은 영양제의 힘이라도 빌려야 하지 않겠는가.

 

추가로 또 좋았는 게 글루타티온의 과산화 효소 성분으로 존재한다고 한다. 이미 굴루타티온을 꾸준히 먹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으로써 같이 먹으면 효능이 좋다고 한다. 그 외 비타민 c나 e, 구리, 아연, 철도 같이 먹으면 서로 상호작용하여 효과가 좋다고 한다. 꾸준히 먹어서 평생 함께 가야 할지 모를 질환이지만 하루하루 좀 덜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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