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화를 제대로 보지 않고, 주로 강연을 좋아해서 내가 ott를 구독하는 건 사실 쿠팡 플레이밖에 없다. 그것도 와우 회원이라 저절로 서비스되는 것들 중 하나 일뿐. 나는 유튜브를 프리미엄 써서 광고료 없이 흐름 끊기지 않고, 어쩌다 어른이나 이상한 다큐멘터리나 독일에서 세계사 박사하시는 만드는 정말 돈 주고 봐야 할 것 들을 무료로 보고 있다.
옛날부터 영화는 막상 보면 앉아서 잘 보는데 보기까지가 아 뭔가 시간이 아까운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계속 미뤄왔다. 하지만 그 와중에 보고싶은 영화 리스트는 긴 게 함정이다. 이런 현상이 발생해서 그래도 두 주에 한 번은 봐야 이 리스트들이 지워질 것 같아 앞으로 주말에 격주로 봐주기로 했다. 즉, 나는 왓챠나 넷플리스에 돈을 주면 호구되는 거다.
그래서 알아본 게 시리즈 온이다. 네이버 멤버쉽으로 시리즈온을 접했을때 아 진짜 영화볼거 없는 ott중 하나다였다. 하지만 시리즈온 맴버쉽만 그렇고 실제로는 영화 대여나 구매할 수 있는 영화들은 엄청 많다. 나는 주로 검색해서 소장할 것들은 구매하고 예를 들면 죽은 시인의 사회, 등등 아니면 대여해서 보고 감상을 짧게 남긴다.
하지만 네이버 시리즈온 폰으로 캐시를 구매하면 더 비싸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이게 돈으로 사는 게 아니라 돈을 캐시로 전환해서 그 캐시로 영화를 살 수 있다. 하지만 폰으로는 1000 캐시가 1200원이다. 아니 왜 그래.. 그래도 가끔 쿠폰 날려줄 때도 있어서 좀 싸게 구매나 대여가 가능할 때가 있다. 초반에는 막 뿌리고 그러던데 요즘에는 신작만 쿠폰 주는 것 같다.
다행히 사이트로 들어가면 1000 캐시에 1000원이다. 이런 거 모르고 요즘 폰으로 그냥 들어가서 결재하고 그러니까, 더 비싸게 받는가 보다. 내가 호구인 줄 아는가!! 10000원 충전했는데 폰으로 충전했으면 12000원 날릴 뻔했다! 나는 어제 인생은 아름다워를 대여하고, 폭풍의 언덕을 구매했다. 보면 꽤 시간이 지난 영화들은 무료보기 가능한 것들도 있고, 나처럼 그냥 소장용으로 하나 구입하려는 것도 찾아보면 1000대로 살 수 있는 작품들이 많다.
아 근데 가격 이렇게 폰이랑 사이트 다르게 해 놓은 거 너무 얌체 같아서 짜증 난다. 밀리의 서재도 그러던데 아오 폰으로 왜 더 비싸게 받는 겁니까. 그냥 똑같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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