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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활/일상다반사

대전시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또 다시 코로나 검사 받다..

by Ateambulo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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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기사시험이 있기 딱 두 주 전에 내가 간 병원에 코로나 확진자 분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기다리는 약 2시간 동안 내 옆에 계셨다는 것을 통화로 받게 되었다.

 

병원 cctv로 다 조회가 되는 걸 보니 참 무서운 세상이다. 카운터 간호사 분이 전화로 역학조사팀이 연락을 갈 거라고 기다리라고 했다.

공부를 안 했으면 깔끔히 포기했을 텐데 나름 또 공부를 해가지고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밤에 전화받고 바로 다음날 담당 보건소에 연락을 해서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바로 검사하러 가면 된다고 해서 현장접수가 바로 가능한 시청 남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로 갔다.

 

아침 일찍 그리고 중간에 점심 이후에 사람이 많다고 들어서 애매한 3-4시에 갔더니 사람도 별로 없고 텅텅 비어 있었다. 바로 가자마자 번호표 뽑고 작성할 거 기다리고 체온 재면 내 차례가 온다. 

 

검사는 간단하게 끝났지만 애매한 시간에 가서 당연히 오늘 밤에는 연락이 안 올걸 예상하고 있고 다음날 아침 문자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보통 다들 아침 9시에 온다는데 안 오는 것이다.

한참을 기다려도 안 오고 4시가 지났는데도 안 와서 대전 임시선별검사소에 전화를 해봤는데 선별 진료소 전화는 받지를 않았다. 하지만 시험이 곧 코앞이고, 아니라는 걸 제출해야 하니까 집착광처럼 전화를 했다.

 

딱 30번 만에 전화연결이 되었는데 간호사 분에게 연락을 못 받았었다고 하니까 보냈다고 계속하셨는데 안 와서 결국 음성이라는 말만 듣고 간호사 분이 바쁘셔서 끊으셨다.

그랬더니 자고 있던 도중 허허 새벽 2시에도 온다는 것을 내 문자로 알았다. 연타로 문자가 계속 오길래 순간 뭐지? 싶었다가 이게 이제 온다고? 싶었다. 중간에 누락이 되었나 보다. 어쨌든 음성이라 시험도 잘 보고 왔지만 다시는 검사받을 일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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