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광고로 처음에 접했었다. 알바 한돈, 뭐 잠깐 일했었던 거 그걸 다시 돌려준다?라는 식으로 광고를 했었다. 그게 가능하다고? 당연히 믿고 걸렀다. 한 반년 뒤에 친구가 자기가 여기서 환급을 받았다고 해보라고 해서 내 개인정보를 팔고 돈을 받아볼까? 하는 마음에 다시 도전을 해봤다.
내 신상목록들을 좌르륵 쓴 다음 최근 5년 동안 총소득에서 얼마만큼 환급받을 수 있는지 뜬다. 바로 뜨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조회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 한번 때려치울뻔했다.
내가 환급받을 수 있는돈은 약 20만 원 정도였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수수료가 어마 무시하다는 거 거의 4만 원이나 뜯어갔다. 5분의 1이 날아갔는데 나보다 더 많이 받는 사람들은 장난 아니게 수수료 받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 돈 주는 게 어디인가라고 생각해야 할까? 근데 뜯어놓고 돈 안주면? 이 생각들어서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대놓고 사기당하는 느낌이었다.
광고에서는 바로 돈을 환급해줄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삼쩜삼에 문의해보면 최소 2주에서 최대 3개월까지 기간이 예상된다고 대략적으로 나오지만 신고 리포트 하단에 환급일정으로 들어가 보면 나를 담당하는 세무서가 뜬다. 나 같은 경우는 북대전 세무서가 떴는데 약 31일 내로 지급된다고 나와있어서 대략 자기가 며칠 뒤에 받을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있다.
내 담당 세무서도 한 달 정도라고 했지만 정확히 40일이 걸렸다. 전체 고객이 40일 내 입금된다 하니까 평균적으로 들어온 거다. 돈은 아주 나눠져 가지고 조각조각 들어온다.
또 여기서 한 가지 문제는 내가 돈이 들어오면 알려줘야 하는데 그런 알림은 안 해준다고 한다. 수수료는 받아갔으면 알려주라구!! 그래서 자꾸 돈이 들어왔는지 안 들어왔는지 체크하게 된다랄까? 따로 알려주는 시스템도 만들어줬으면 한다.
어쨌든 공돈이 생긴 것 같아서 기분은 좋지만 왜 막 사기라는 느낌이 막 들었을까? 으으음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도 많이 하고 있기도 하고 나같이 사기가 아닐까? 하는 사람들한테 말한다. 돈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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