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콤이 효과에 좋다는 지인들에게 소문을 들었다. 요즘 하루하루 날이 갈수록 피곤함도 쌓여가고 있어 약국 앞에 2000원인가 그 정도로 간단해 보이는 액상 피로회복제가 효과가 진짜 있을까 싶어서 하나 구매했다.
커피를 두잔이상 마시고, 비타민도 쑤셔 넣고 있는데 효과가 너무 더뎌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동안 직접적으로 수액을 맞는 것처럼 효과가 팡 나는 게 필요했다. 결국 구매!
우선 생긴건 귀엽게 생기고 무엇보다 양도 작고, 따는 방법이 독특하다. 끝에를 가르고 뜯어내야 하는데 이럴 때 나의 짧은 손톱은 힘들다. 쨎든 손톱을 사이에 넣고 확 뜯어내 일자로 쫙 뜯어지고 뚜껑을 꺼내면 된다. 사진을 찍었을 때에는 이런 불편함을 몰랐지ㅠㅠ
그런 다음 먹으면 되는가? 아니다. 빨간 마개를 꾹 눌러줘야 한다. 안에 하얀 공? 비타민 농축제이다. 그래서 그걸 누르고 한 몇 번 흔들어주면 빨리 녹는 타입이라 다 녹아있다. 그렇다고 너무 안 흔들면 하얀 가루 씹히니까 적당히 흔들어주고, 마개를 딴다.
혹시나 눌렀을때 애매하게 뜯어져서 다 안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다. 다 뜯겨 있는지 확인! 하고, 그대로 마시면 끝이다.
효과는 이런 액상 비타민류인 오쏘몰과 비교하겠다. 우선 가격면에서 당연히 글루콤이 압승이다. 사실 둘 다 먹어봤지만 하루에 나타나는 효과 효능은 차이를 잘 못 느끼겠다. 둘 다 힘이 난다는 것 확실하다! 갱끼데스
오쏘몰은 위에 뚜껑에 약도 같이 먹어야 하고, 물론 성분이 다르긴 하다. 요오드 성분 알약이었으니까, 굴루콤은 오직 활성비타민과 아미노산이다. 그러니까 오쏘몰처럼 몇 개월 먹고 중단할 필요 없이 계속 매일 먹어도 된다. 어차피 화장실 오줌으로 다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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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쏘몰은 액상에 비타민c와 b 그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얘는 그냥 약간의 향만 있는 정도? 목 넘김도 너무 순식간이라 간단히 먹어진다. 비타민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은 꽤 좋아할 장점이라 생각한다.
나는 아침에 간단히 먹고 먹어준다. 미리 피로를 예방하기 위한 나만의 처방이라 할까. 먹고 나면 기가 빨려나가는 것이 좀 덜하다. 무엇보다 내가 공부를 다 마치고 운동까지 갔다 오게 해주는 마지막 끈이랄까... 추천한다.
온누리 약국에서만 판다는 썰이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파는 곳도 있고 그렇긴 한데 온누리약국에서는 꼭 파니까 그러는 것 같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라 여러 군데 가보는 걸 추천한다. 15개입에 어떤 곳은 35000원이었고, 어떤 곳은 40000원 으얽 가격이 약 35000-40000원 사이 정도 형성되어있다. 원래 묶음으로 10만 원씩 사는 게 낱개당 싸긴 하는데 난 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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