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종말; 사실적인 비만의 원인과 동물성 단백질의 결과

우리가 채식을 하면 뭔가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건 바로 단백질이다.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려면 무조건 단백질 섭취가 필수라고 한다. 단백질 셰이크, 온갖 종류의 닭가슴살, 단백질 스낵, 단백질 보충제 우리에게 이미 단백질은 과잉 분포되어 있다.

 

이렇게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근육도 늘고 다이어트도 된다는 사람들의 말처럼 장점도 있듯이 단점도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단백질의 이면과 우리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단백질은 체중감량의 열쇠가 아니다. 사실 동물성 단백질은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이며, 사실상 모든 연구에서 동물성 단백질은 체중증가와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동물성 단백질은 건강에 좋은 성분이 아니라 현대 성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인간에게 훨씬 더 이로우며, 모든 식물에는 인간에게 필요한 충분한 양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저단백질 식단은 살을 빼고 건강을 향상하며 미래의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진짜 탄수화물(정제식품 제외) 절대 인간의 적이 아니며 인간에게 건강과 활력을 주는 원천이다.

 

그럼 왜 우리는 동물성 단백질이 무조건 좋고, 우유가 좋다고 인식하게 되었을까? 작가는 로비로 인한 주입식 미디어 노출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운동하고 먹는 단백질의 부작용은 또 있다. 운동 후에 20g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암모니아가 발생한다. 이는 몸의 냄새와 구취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몸에서 과잉으로 들어온 단백질을 독소로 인식해서 제거하기 위해 몸이 애쓰고 있다는 증거다.

 

또한 과잉으로 섭취된 단백질은 배설되면서 칼슘과 결합해서 빠져나간다. 이렇게 뼈에서 빠져나간 칼슘은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작가는 말한다. 독성 가득한 동물성 단백질이 아니라 식물에서 가져온 순수한 단백질이 우리 몸에 최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단백질이 인간의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의 모든 식단에서 과잉 공급되고 있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인간은 700만년간 진화하면서 단백질 결핍으로 고생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겨두기 바란다. 자연은 정제된 인공 단백질과 동물성 독성 단백질을 인간의 몸에 넣어야만 생존하도록 내버려 두는 어리석은 존재가 아니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먹어야 할까? 작가는 고기 한점 먹지 말자가 아니라 과일과 채소 통곡물을 더 많이 먹고 나중에는 순수한 채식인이 되기를 권한다.

 

신선한 과일과 견과류 씨앗, 콩들 채소에는 단백질을 합성하는 아미노산이 차고 넘치기 때문에 자연식으로 단백질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한다.

 

나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서서히 동물성 단백질을 줄여나가고 있다. 우선 아침을 잘 안먹어서 단백질 셰이크를 먹던 나는 식물성 단백질 셰이크로 바꿨다. 또한 닭가슴살보다는 두부로 두부에서 원물인 콩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