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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경험에서 나오는 위로

by Ateambulo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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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를 좋든 말든 신경을 끄고 애쓰지 않으려고 한다. 이것이 내가 생각한 현명한 방법이다. 더 나아가 그 사람의 마음을 돌리는데 드는 에너지를 나를 사랑하는데 쓰는 것이다. -p.11

 

나는 사랑과 관심이 끊이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 살았다. 부모님에게 친구에게도 계속된 성과를 보여줘야 나를 인정해줄 것 같았다. 하지만 아프게 되면서 2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해도 가족과 친구 몇 명 남을 사람은 남고 떠날 사람은 떠났다. 이런 나라도 새롭게 찾아오는 사람도 생겼다. 

지난 기억들을 천천히 되짚어보자. 내가 어떨 때 조건없이 행복했는지. 과연 어떤 것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지 조금씩 찾아봐도 좋다. 나도 당신도 조건 없이 행복한 날이 많기를 빈다. 조건이 붙는 것들은 단신을 오랫동안 행복하게 만들 수는 없으니까. -p.28

 

나는 아무리 찾아봐도 잠깐 흥미가 있고, 질리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끈덕지지 못하지만 덕분에 여러분야에 얕은 지식을 얻게 되었다. 또한 성취를 할 때 누리는 그 잠깐의 행복 잠시지만 그것에 중독이 되어 나는 여러 분야에 도전했다.

 

후회는 무섭다. 그런데 더 무서운건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는데 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결국 후회는 어떤 식으로든 찾아온다는 사실이 참 무섭고 답답하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기지 않아야 그런 일이 없을 텐데 살다 보면 하고 싶은 일이 자연스레 생길 수밖에 없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나한테 후회는 무언가를 하지 않았을 때 훨씬 더 크게 느껴졌다. -p.71

 

나는 하고 싶은 일은 많아서 다 벌려 놓고 두려움 떄문에 수습은 못한다. 후회를 덜 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 중 맨 밑에 몇 개는 제거해야 현재 성취를 할 수 있고, 후회도 덜 하는 걸 안다. 하지만 나의 욕심이 놓아주지 않는다. 인간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낼 수 없는데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걸 한다.는 에너지를 쓰는 게 아니라 신기하게도 오히려 활기가 돌고 행복이 차오르는 활동이다. 행복이 가득 차면 체력도 마음도 든든해지는 거고. -p.101

 

내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해보고 싶은 리스트를 작성하고 계획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도 취미라 할 수 있을까? 이때만큼은 마음이 들뜨고 다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부풀어 오른다. 이러 오만함은 내가 할 수 없는 양을 세우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 유일한 즐거움이고 이것을 통해 많은 시도와 성취가 있었다.

지나가는 사소한 것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마세요. 특별한 것 없는 오늘을 행복한 날로 바꿔주는 우리가 집중해주는 작은 것입니다. -p.139

 

사소한 행복을 알아야한다. 욕심이 많은 나는 큰 향복만 찾아다녔다. 매일이 허무했다. 이제는 나를 꾸미기도 하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찾아가려고 한다. 나를 꾸미는 일이 이렇게 사소한 행복인지 몰랐다. 나를 아껴주는 느낌, 나를 쓰다듬어주고, 운동하니까 나를 더 좋아하고 내가 행복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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