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주간 계획표라고 하기도 민망하지만 주간 계획표를 빙자한 해빗 트레커를 알려볼까 한다.
1. 매일 해야할 것들을 적어본다.
처음에 만들었을때 생활, 건강, 청소, 새로운 것들 이런 식으로 분류해서 적어놨었다.
생활 습관들은 7 전에 일어나기, 확언, 일기쓰기, 책 읽기 등 주로 마음 가짐을 바르게 하는 것들로 적어놨다. 건강은 마시자, 유산소 운동, 차 마시기, 샤워하기 등 은근히 귀찮으면 넘기기 쉬운 것들로 해놨다. 특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안 씻는 경우가 많아져서 샤워하기를 꼭 넣어놨다.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선 매일 무언가 색다른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새로운 것 도전하기, 하루에 한 가지 타인을 위해 좋은 일 하기( 이웃에게 인사하기, 쓰레기 줍기, 도와드리기 등), 스스로에게 매일 칭찬하기 등 나 자신도 성장하고 남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로 결정했다.
2. 일주일 단위로 퀘스트를 깬다고 생각한다.
네모 박스에 매일 체크를 하다보면 박스를 채우기 위해 움직일 때도 있다. 게임처럼 매일 하루에 정해진 퀘스트를 깨는 것처럼 하나 하면 다음 것도 체크하려고 실천하게 된다. 이렇게 하다 보면 하루가 꽤 생산적으로 흘러간다. 하루에 내가 뭐라도 해냈고, 채워진 박스들을 보면 내가 이렇게 뭘 많이 했구나 라고 하루를 마감할 때 뿌듯함도 느낄 수 있다.
3. 반성하기/칭찬하기
일주일의 마감을 토요일에 하는데 그때 꼭 빈칸을 만들어서 이번주에 내가 잘 못한 점들, 고쳐야 할 점들 뿐만 아니라 칭찬할 점도 적어보는 것이다. 이때는 개인적으로 쓴 일기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내가 새롭게 한 것들, 지키지 못한 것들도 적으면서 다음 주에는 여기에 더 초점을 맞춰보는 등 단점은 고쳐보고, 잘하던 것들은 그대로 계속한다.
4. 소거하기
하루에 뭘 할 걸 많이 정해놨어? 라고 할 수도 있는데 몇 가지 해보면 루틴으로 만들어지게 돼서 한 달쯤 지나면 소거할 것들이 생긴다. 운동을 하면 자동으로 샤워하면서 씻고, 마사지도 하고 연쇄적인 반응이 일어나고, 아침에 일어나면 요가를 한 다음에 자동적으로 명상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하나씩 할 것들이 줄어들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반정도 남겨진 것 같은데 처음에 이렇게 많이 세워본 다음에 하나씩 줄여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하나의 일에 연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붙여나가면서 나의 체크리스트는 줄어들지만 실질적으로 하는 것은 많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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