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스트 아이템 프란델리 텀블러 (feat. 이사배 텀블러)

모닝 루틴을 만들면서 그중 아침에 따뜻한 차 마시기가 내 루틴이 되었는데 프란델리 스테인리스 텀블러가 아주 아침에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아이템이 되어주었다.

우연히 이사배님 유튜브를 보다가 작년 베스트 템에 들어가 있었는데 텀블러 디자인이 너무 이쁘고 독특해 보여서 구매했다. (이사배님 아이템은 거의 거를 게 없다ㅠㅠ)

우선 프란델리라는 브랜드를 처음 들어봤는데 이태리 명품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라고 한다. 보냉, 보온이 다 가능해서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다. 보온이 잘 된다고 해도 밤에 해놓고 자면 7시간은 지나 있으니까 식을거 같아서 처음에 좀 뜨겁게 하고 잤다가 아침에도 뜨거워서 못 먹었다. 

사실 이런 제품을 산 이유는 나의 게으름 때문이다. 아침에 물 끌여서 차 먹기 귀찮아서 밤에 미리 준비를 해놓고 자는 거다. 아침에 일어나기도 귀찮은데 부엌까지 가야 하니까 미리 침대 옆에 텀블러를 두고 자는 거다. (방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기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방법이다.)

겨울이라 차가운건 아직 안 먹어봤지만 따뜻한 물은 거의 하루 종일 간다. 전날 밤에 만들어 놓아도 저녁에도 따뜻하니까 24시간 정도 간다는 말은 맞는 것 같다. 이 정도면 차가운 것도 꽤 오래갈 것 같아서 여름에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서 마음에 놓인다.

 

350ml와 500ml가 있는데 350ml은 너무 작을 것 같아서 500ml 구매했더니 물을 하루종일 옆에 두고 먹을 정도로 딱 적당하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 점은 디자인이다. 오드리햅번이 포인트로 그려져 있고 나머지는 깔끔한 디자인이다. 입구가 넓어서 세척하기도 편하고 티팩 넣기도 간편하다. 사놓고 매일 잘 이용하고 있어서 나도 베스트 아이템으로 뽑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