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에 꽤 오래 시달렸던 사람 중 하나라 마음을 안정하게 해주는 아로마 오일, 베개 바꾸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안대다.
우연히 사이트 둘러보다가 저렇게 큰 안대면 빛 차단은 완벽하겠군. 온열 기능도 있네? 순면? ok 하고 사봤다. (현재 12월 세일하고 있다. 2만 원 후반대로)
별점은 3/5점이다.
구성은 라라안대, 황토볼 패드 2개, 황토볼 패드 파우치(파우치는 전자레인지 사용 불가)
우선 사진에서 보다싶이 정말 크다. 확실히 얼굴의 반은 덮으니까 빛 차단은 확실히 된다. 면 100프로라 알레르기에 민감한 내가 제일 고려하는 부분인데 확실히 다른 안대처럼 빨개지는 일은 없다.
잘 때 숨 쉬는 게 불편하면 또 잘 안 쓰게 되는데 무엇보다 코 라인이 깊게 들어가 있어서 코 부분이 불편한 게 없다.
라라안대는 뒷면이 찍찍이라 다른 고무줄 안대처럼 머리가 짓눌린다는 느낌이 없다. (고무줄 때문에 안대가 자다가 빠져서 날아가 있기도 한데 얘는 그런 게 없다.) 겨울에는 귀까지 덮어주니까 따뜻한데 여름엔 글쎄다.
내가 이 수면안대에 제일 크게 기대했던 부분은 온열 기능이다. 전자 온열 안대가 있는데 아무래도 전자파 영향도 생각해서 순수 황토 온열 안대라고 해서 갈아타려고 했다.
분명히 황토볼 패드를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려주라고 된다고 했는데 2분 아니 5분까지 돌려봤는데 온열감이 크게 없다. 다른 황토 패드를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열전도율이 안 좋을 수가 없는데... 그나마 미지근한 열도 너무 빨리 식는다.
그래서 과연 황토볼이 있나 뜯어봤다. 제품 설명서에 있는 모양은 맞다.
부셔도 봤다. 니퍼로 부셔야 할 정도로 안 부서진다. (아주 잘근잘근 부셔보았다)
물에 녹여봤다. 황토면 잘 녹아야 하는데 문질러도 잘 안 녹는다. 아무래도 볼 상태를 유지하느라 황토 함량보다 다른 케미컬이 더 들어간 것 같다고 느꼈다.
아무래도 안대를 온열 기능, 순면&큰 사이즈, 찍찍이 이렇게 삼박자가 다 맞을 거라 기대하고 3만 원 중반대의 라라안대을 산거였다.
사이즈나 빛 차단율, 모양은 그동안 큰 안대가 없었으니까 만족하지만 내가 살 때 투자가치의 50% 이상이었던 온열 기능이 없어지니까 가성비가 훅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3점
'소소한 생활 > 리뷰를 해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해 베스트 아이템 프란델리 텀블러 (feat. 이사배 텀블러) (0) | 2021.01.18 |
---|---|
엘르 실리콘 전동세안기(feat. 포레오 루나 미니 저렴이) (0) | 2021.01.11 |
네이버 클로바 미니언즈 AI 스피커 구매!(feat. 내돈내산) (0) | 2020.12.29 |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크림 for 민감성들을 위한 피부장벽크림 (0) | 2020.05.29 |
민감성 피부 얼굴 각질 제거! 구달 사과 패드 후기(구달 사과 아하 매끈 패드) (0) | 2020.05.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