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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론; 현재를 살아가기 위한 악인의 시작! 나는 지금도 하루를 마감할 때 반드시 그날 분노한 것을 적는다. 단 이때의 분노 저격 대상은 반드시 '나 자신' 이어야 한다. 만약 타인에게 분노를 느꼈다면 '왜 나는 저 사람이 성취한 것을 성취하지 못했지?' ' 왜 나는 저 사람만큼 독하게 살지 않았지?' 같은 문제의식을 적어야 한다. 질투와 시기에서 비롯한 타인의 분노나 적개심만 적는다면 열등감 덩어리로 인생을 마감할 것이다. 감사일기가 아니라 분노일기라니 참으로 참신한 발상이었다. 정말 감사일기를 적으면서 난 자기위로를 하고 있나?라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다. 분노일기를 적으니까, 나를 똑바로 보길 시작했다. 예로 들면 알람을 해도 못 일어나다니. 너 진짜 심각하다. 더 일찍 자야 하나? 어떻게 하면 이 상태를 벗어날 수 있지? 쓸모없는 애들에게 시.. 2023. 3. 29.
더 시스템; 실패만 하던 내가 성공의 길로 갈 수 있을까? 계속 읽고 싶은 책 리스트 중 하나다. 하지만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일게 되었다. 확실히 작가가 만화가라 글이 엉성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작가는 본인이 깨달은 것을 명료하게 자신의 삶과 함께 풀어낸다. 내가 지은이 스콧 애덤스가 끌린 이유는 단순히 그가 경영인으로 성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양한 일을 도전해 왔고, 경영인으로서, 만화가로서 현재 많은 사람들이 되고 싶어 하는 엔잡러 수준으로 다양한 영역에 발을 담근 사람이다. 난 여러 분야에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으로서 그가 내가 나아가야 할 모델이 되었다. 실패를 견뎌 낸다. 실패가 지닌 가치를 인정한다. 그러고 나서 실패에서 배울점을 뽑아 먹는다. 실패는 늘 뭔가 중요한 것을 동반한다. 사람들은 주로 실패를 하면 아예 처다보지 않거.. 2023. 3. 9.
'한 번 더'의 힘; 하고싶은게 많은 게으른 자들을 위하여 내용은 책 내용 그대로 단순하다. 무엇을 하든지 한번 더 시도해 보라고 작가는 몇 번이고 우리에게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쉽게 따라주지 않을 걸 작가가 아는지 한 페이지마다 한번 더 하라고, 우리에게 닿을 때까지 글로 외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성공하려면 타인과 '차별화' 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번 더 시도야 말로 차별화의 핵심이다. 타인과 똑같이 행동하면 타인과 똑같은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보다 한번만 더 하는 게 이미 난 그 사람과 다른 지점이 있다. 나는 그것을 매번 까먹고, 오히려 이 정도로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며 보통의 레벨에 안주한다. 그렇게 나도 보통의 흔한 사람이 되어간다. 내면은 특별하고,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여기면서 말이다. 그렇다고 남보다 한번 더만 생각하다 보.. 2023. 1. 16.
16. 내가 말하고 있잖아; 사실 난 선량한 차별주의자인가 난 친절한 사람을 싫어하겠다. 나는 잘해 주는 사람을 미워하겠다. 속지 않겠다. 기억해.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아. 내편은 아무도 없어. 그러니까 바보 멍청이 이 똥 같은 놈아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 과거의 난 그랬다. 잘해 주기만 하면 돌멩이도 사랑하는 바보였지 하지만 열네 살이 된 지금은 다르다. -p.9 나도 이 마음을 깨달았을 때가 딱 14살쯤이었나. 부모님까지 아는 사이였는데도 배신하고 괴롭힌 사람이라 충격이 컸다. 아마 그때부터였다.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고, 친해지더라도 기대하지 않았다. 생일을 까먹든 카톡을 씹든 나에게 크레 문제로 다가오지 않았다. 애초에 난 그들에게 바라지도 않았고, 나 또한 하지 않았으니까. 그러다 친해지게 된 한 친구가 있었다. 취미, 취향도 참 잘 맞았다. 하지만.. 2021.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