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염색과 파마로 머리 빗질이 더 이상 안 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실크테라피, 모로칸 오일, 유명한 미장센 에센스까지 다 써봤지만 머리 상태가 더 나아지기는커녕 엉킨데 바르니까 떡지기까지 했다.
또 에센스를 바르고 나서 고데기를 사용하면 더 안좋다고 했는데 항상 고데기로 스타일링하던 나에게는 좋은 머릿결은 포기한 지 오래였다.
그때 온갖 제품을 찾아보고 사보고, 사용하면서 정착하게 된 모레모 리커버리밤이다. 처음에는 에센스나 트리트먼트라는 이름이 아니라 밤?이라고 하길래 떡지면 어떻게 하지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벌써 몇달이나 엄청나게 썼는데도 거의 다 써가긴 하지만 좀비처럼 계속 나올 정도로 양도 많아서 만족한다.
제품을 보면 점성이 매우 높다. 에센스처럼 흐르거나 콧물타입도 아니다. 완전 크림 타입이다.
그렇다고 떡이 지느냐? 아니다.
젖은 모발 상태에서 백 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짜준다.(손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정도 해도 떡지지 않는 제품이었다.) 그런 다음에 유명한 탱글엔젤로 머리를 빗어주면 걸리는 거 하나 없이 빗질이 된다.
모레모 리커버리밤을 고를 수 밖에 없었던 장점!
1. 머리에 바르고 헹구지 않아도 된다.
2. 열 활성 성분을 함유해서, 고데기 사용 전에 더 높은 케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고데기 사용 걱정을 안 해도 된다.
3. 7가지 단백질과 21가지 아미노산으로 고농축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4. 튜브 타입으로 사용량 조절도 간단하게 가능!
5. 몇 달 동안 퍽퍽 사용해도 남아있는 고용량이라 매우 만족
6. 실제로는 3만 원이지만 인터넷에 잘 찾아보면 15000원 대로 구매 가능!
몇 달 동안 써보면서 느낀 건 확실히 머릿결 개선이 된다는 점이다.
다른 에센스는 순간 바를 때만 부드럽지만, 이 제품을 꾸준히 몇 달 동안 바르면서 샤워한 다음에 항상 이걸 발라야만 빗질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빗질 먼저 하고, 이 제품을 바를 수 있을 정도로 머릿결이 개선이 되었다는 점이다.
특유의 파우더리 한 꽃향이 있어서 바르고 나면 은은하게 향도 가는 점까지 성능, 가성비, 향까지 모두 만족한 드문 제품이다.
사실 모레모 염색약은 냄새도 좀 나고, 바로 색도 빠져서 조금 실망했지만 모레모 리커버리밤은 정말로 계속 구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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