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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공부/영어공부

1. 영어원서 읽기 - 옥스퍼드 북웜 시리즈 : 제인에어

by Ateambulo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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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서를 안 읽은 지 너무 오래되었다. 영어 공부를 1년 동안 안 했더니 영어로 읽는 것조차 힘들다고 느꼈고, 단어도 너무 많이 까먹어서 이번에는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닌 정말 영어를 잘하기 위해 공부를 해보기로 했다.

 

원서를 오랜만에 또는 처음읽으면 번역본을 읽어봤던 것을 보는 걸로 추천한다. 그래서 제인 에어랑 다음에 읽을 책은 오만과 편견으로 선택했다.

 

 옥스퍼드 북웜시리즈를 고른 이유는 1-6까지 레벨별로 나눠져 있다. 그리고 단어가 계속 반복적으로 나와서 단어가 저절로 외워지게 해 준다. 

또 개인적으로 옥스퍼드 북웜시리즈가 좋은 이유는 CD나 MP3 파일을 지원해준다.(미국식, 영국식 발음 선택가능함, 안지원 해주는 것도 있음) 난 CD보다 오디오 다운로드가 편해서 주로 저렇게 표지가 되어있는 것을 선택한다.

 

그러면 책에 다운로드 일련번호가 책자같이 와서 검은색테이프를 뜯고 해당하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입력하고 다운로드 파일을 메일로 보내준다. 

 

처음에는 그냥 눈으로 다 읽은다음에 오디오 파일과 함께 들으면서 모르는 단어를 형광팬으로 쳤다. 그리고 여러 번 들어보면서 내가 읽은 부분이 다 들리는지 확인을 하면서 들었다.

단어는 한페이지에 10개 이하인 수준으로 처음에는 쉽게 읽히는 책으로 선택했다. 한국어로 읽어도 지루할 떄가 있는데 영어로 읽는데 모르는 단어까지 많으면 읽다가 그만둘 것을 나 자신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읽은 제인에어는 내가 어렸을 때 읽은 느낌과 너무 달랐다. 어릴 때는 로체스터와 제인 에어의 사랑만 기억하고 있었지만 제인 에어의 어린 시절의 상처와 배신감 그리고 마지막 행동의 제인 에어의 넓은 마음과 진정한 사랑까지 다 느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원서를 읽어서 남들에게는 쉬운 책일지는 모르지만 억지로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3챕터씩만 읽어나갔다. 얇더라도 무리하게 다 읽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올해 첫 원서를 끝낼 수 있었다. 다음 원서도 읽어나가면서 내 진짜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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