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 강의 당 시간이 평균 6-7분 정도이긴 하지만 내가 180강을 다 듣게 될지 몰랐다. 4번이나 중국어 공부를 포기했다가 5번째에 기초 때기에 성공했기에 나 혼자 자축을 하려고 한다.
친 중국어 회화는 총 3 스텝 한스텝당 60강으로 되어있는데, 한자를 전혀 쓸 줄 몰랐지만 계속 듣고 말하는 거를 반복하고, 내가 중국어에 친숙해지는 거에 집중했다.
개인적으로 한알못인 나같이 한자 보고 겁먹고 여러 번 중국어를 포기했던 사람들은 무작정 듣고 따라 해 보는 방법이 더 맞는 것 같다. 무작정 따라 하다 보니까 귀에 익숙해지고, 여러 번 보다 보니 한자도 눈에 점점 익숙해져 갔다.
step1이 끝나고 step 2를 시작할 때 mp3 음원을 다운로드하여서 다시 듣는 거에 복습을 해서 한과당 아마 적어도 50번은 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여러 번 듣고 나서 step1이 완벽하게 듣고 말하기가 되었을 때 쓰는 것을 연습했다. 내가 스스로 이렇게 까지 하는 게 사실 신기했다.
확실히 반복되는 단어와 문장이 많게 구성되어있다 보니 단어를 반복해서 쓰고, 매일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hsk 1-2부터 약 3급 수준의 단어들이 외워졌다.
무엇보다 문장을 많이 보다 보니 문법도 자연스럽게 아 이렇지 않은가? 하고 쉽게 접근이 되었다. 이제 얼추 회화책 한 권을 끝냈으니 중국어 첫걸음의 모든 것이라는 기초 책을 하나 더 때고, 문법과 작문하는 연습을 해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중국어를 hsk4급 정도 도전해볼 것이기에 꾸준히 공부해 나갈 것이다. 매일 적어도 1시간 이상 공부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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