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막막하기만 했다. 취업공고는 뜨질 않고, 앞으로 내가 나아갈 방향을 어떻게 갈피를 잡아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질 않았다. 답답해갈 찰나 구독해놓았던 김미경 선생님의 유튜브에서 코로나 이후의 해답을 찾았다고 올라왔다.
어떤 사람은 새로운 BC, AC로 나뉜다고 한다. 코로나가 오기 이전 그리고 코로나 이후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올 거라고 말한다. 살아가는 방식과 돈 버는 공식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그렇다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까?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알려준다.
혼돈 속에서는 질서가 있다. 코로나가 가져온 혼돈 속에서도 이미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전 지구적이고 속도도 빠르다 보니 개인들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알아채지 못한다. -p.42
혼돈이 크면 기회도 크다. 미리 준비하고 있는 이들의 부는 지금보다 세 배는 더 커질 것이다. 동시에 양극화도 심해질 것이다. 기계와 디지털이 인간의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기 때문이다. 질서 밖으로 밀려나는 건 다수다. -. p.44
경제 전문가들은 백신이 나올 때 까지를 기회를 잡을 골든 타임으로 예상한다. 혼돈이 정점을 찍고 나면 이제 서서히 감춰져 있던 질서가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다. -p.46
김미경 선생님은 인생을 바꾸기 위해 1) 온 택트 2)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3) 인디펜던트 워커 4) 세이프티 이 4가지 공식을 찾으셨다.
1) 온 택트
사람들 간 서로 만날 기회가 없으니 온라인으로 세상을 소통해 나가고, 온라인을 내 일에 대입해야 한다.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었다. 온 택트 기술로 전 세계의 팬이 동시에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예를 들면 나 혼자 산다에서 한혜진이 온라인 패션쇼를 진행했고, 그것 또한 대성공적이었다.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줬을 뿐만 아니라 편집을 통해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캐치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의 패션쇼였다.
우리도 온 택트 정신을 적용해야 한다. 내가 먼저 세상과 연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다가가야 한다.
2)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 디지털화되어야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모든 시스템을 디지털 기반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럼 우리 같은 개인은 어떻게 세상과 연결시킬 수 있을까? 바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이나 파이썬 등 본인의 일을 디지털화하려고 시도해봐야 한다.
3) 인디펜던트 워커
회사는 우리를 책임져주지 않는다. 조직에 연연하지 않고, 독립적인 인재가 되어야 한다. 어떤 변수가 오든지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에 애플에서는 고용한 직원의 절반이 대학 학위가 없다. 점점 학벌의 벽이 무너지는 시기가 올 것이다. 그때는 실력으로 밖에 판단할 수밖에 없다.
4) 세이프티
코로나 이후로 안전이 가장 중요해졌기 때문에 본인이 하고 있는 일과 사업의 안정성을 갖춰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한국의 방역이 세계적으로 롤모델이 되었다. 안정성을 통해 국가의 신뢰를 얻은 것이다.
앞으로 세이프티는 모든 일상의 기준이 될 것이다. 안전한 여행, 안전한 음식, 안전하지 않으면 신뢰를 줄 수 없기에 그 사업을 재기 가능성이 없다. -p.125
나는 이 4가지 공식을 이용해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내가 현재 추구하고 있는 직업과 그것을 디지털로 어떻게 이어나갈지 계획을 짜 놓기 시작했다. 시나리오는 계속 바뀔 것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마다 나는 새롭게 배우고 빨리 습득하는 뉴 러너가 되어야 한다.
'새로운 첨단 기술을 배우고 융합하지 않으면 당장 일터에서 쓸모없어지고 무용 계급으로 전락한다. 이제 우리에게 교육은 생존이자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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