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하고 지난 대학생활을 돌이켜 보면서 신입생들과 지금 다니고 있는 분들에게 어떻게 알차게 대학생활을 보낼지, 소소한 팁들과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1. 본인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가?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대학에 와서 성적에 맞춰서 온 학생, 그냥 다니기만 하는 학생 등 어쨌든 이 과에 다니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취업이나 일을 하다 보면 전공과 전혀 다른 문으로 걸어갈지 모른다. 그래서 정말 자신이 전혀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는 것들을 추천한다. 진부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이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해보는 게 좋을 것이다.
사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몰랐다. 졸업전 취업스펙은 미리 만들었지만 번아웃이 와서 오히려 쉬면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늦게나마 찾아보고 있다. 전공과 전혀 무관한 미술, 꽃꽂이, 악기, 글쓰기 등 배워보면서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고 또 제2의 꿈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리고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자.
어느 한 분야에 1%급이 되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기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다. 그래서 잘할 수 있는 여러 분야를 탐색하고 여러 분야에서 각각 적어도 20% 안에 드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렇게 자신의 무기를 만들어 가고, 그것들을 융합해 나가면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될 것이다.
2. 여러 대외활동을 해보자
위에 분들 같이 여러 공모전, 대외활동들을 올려놓는 분. 또는 스펙업같은 카페에 본인이 할 수 있는 활동, 본인 과와 연계된 활동을 찾아서 해보는 것이다. 사실 많이 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취업에서 많이 보는 핵심 요소는 아니다.
사실 문과가 아니라서 모르겠는데 꼭 자신의 분야에 있는 연구소나 기업에서 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님 학부 연구생이라도> 교수님과 친해져서 노예가 될 수도 있다...) 사내 사람들의 조언과 실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전공에서 얼마나 다양한 분야가 있는지 알고, 남들보다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된다.
아르바이트도 꼭 해보자. 특히 나처럼 극도의 i인 사람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도해보는 게 어렵겠지만 하면서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떠는 것도 많이 고쳐졌고, 말하는 스킬, 표정관리도 알바를 오래 해보니 알아서 길러지게 되었다. +(덤으로 여행자금까지!)
3. 여행을 꼭 가자
여행을 1학년에서~3학년까지 방학 때 돈만 된다면 가능한 많은 곳을 돌아다녀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많이 돌아다닐수록 그들의 문화와 특히 어떤 나라는 마음에 들면 언어까지 배우고 싶게 만드는 동기도 된다. 그리고 갔을 때 좋던 안 좋던 경험을 해보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늘게 된다.
대학생 때 많은 여행을 가본 기회가 있었던 게 참 좋았다. 4년 동안 베트남, 싱가포르, 유럽, 대만, 그리스, 터키 등 다양한 국가를 여행할 수 있었다. 해외여행은 정말 대체 불가능한 경험이 된다. 외국인들과 만나서 이야기도 해보고, 책에서만 보던 조각, 건물들을 내 눈으로 볼 때 가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특히 유럽 중에서 스위스를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압도되는 자연경관이 내가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와 경쟁 속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다.
4. 학생이란 본분에 충실하자
1학년 때 학점관리를 안 해서 3,4학년 때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즉, 1학년이 사실 장학금 제일 받기 쉬운 타이밍이다. 그리고 1, 2학년 때 미리 외국어를 하나 정해놓고 공부를 해서 학교에서 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다녀오는 것도 좋다.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자격증들은 미리 따 놓는 게 좋다. 예를 들면 컴퓨터, 한국사, 운전면허 등 기한이 없는 것들은 미리 따놓고, 외국어 공부는 꾸준히 계속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면 3, 4학년 때 다른 사람과 다르게 여유 있게 취업을 준비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기사 준비하는 사람들은 3학년 때부터 어떤 기사를 딸지 미리 선택을 해놓고(산업기사는 안봤지만 3학년때부터 볼 수 있음), 4학년때 바로 1회차에 바로 시험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3학년때 자신이 가고 싶은 기업 리스트를 적어 놓고, 그 기업에 대해 정보를 습득을 하고 자신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역량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예를 들면 잡코리아나 사람인에서 적어도 평균 합격자들의 스펙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아놔야 한다.
6. 문화생활을 즐기자
책을 많이 읽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자기 계발서와 심리학 도서를 많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기 계발서를 통해 자기 검증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자기계발 서적에 나와있는 사람들의 방법을 그대로 실천해보고 자신의 것으로 차곡차곡 만들어 가면 어느샌가 자신의 강점들이 되어있을 것이다.
대학교 와서 고등학교와 다르게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난다. 심리학 도서는 나에게 인관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지, 만든 인관관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할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요즘 유튜브에도 돈 내서 봐야 할 정도로 엄청난 퀄리티들의 영상들이 많다. (특히 조던 피터슨 영상을 강추한다. 현대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말만 해주는 분이시다.)
7.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보자
학교를 다니다 보면 모든 고학번들이 느끼겠지만 거의 1학년인지 구별할 수 있다. 아직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못 찾았기 때문이다. 나도 지난 4년 동안 머리도 잘랐다 길러보고, 옷도 꽃무늬, 크롭티, 원피스 등 닥치는 대로 사봐서 나에게 어떤 스타일이 맞는지 얼추 알게 되었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퍼스널 컬러 진단도 받아보거나 메이크업 레슨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사람은 일단 처음 봤을 때 외관으로 결정되는 게 많으니까 과감히 투자를 해서 빠르게 자신에게 딱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대학교를 다닐 때 가장 여유로운 시간 때이자 실패해도 쉽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시기일 것이다. 대학교 가면 나도 완벽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방황하다 넘어진 기억이 더 많다. 그럼에도 그에 맞는 해결책 돌파구를 찾아나가다 보면 졸업할 때쯤 성장해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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