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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활/리뷰를 해보자

운동으로 지치거나 마음의 피로를 풀때 닥터틸즈 입욕제(내돈내산)

by Ateambulo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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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틸즈 입욕제

안 그래도 입욕제를 살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버블타입으로 살까? 아님 다른 입욕제를 골라볼까, 고민을 하던 중 유튜버 최모나 님이 닥터틸즈 입욕제를 추천해 주셨다. 특히 닥터틸즈 핑크 히말라얀 미네랄 소크 위드 퓨어 엡섬 바디솔트.(이름이 참.. 길어서 그냥 닥터필즈 핑크 솔트라 하겠다.)

 

우선 포장지를 딱 뜯고나서 향기에 만점이다. 처음에는 그냥 히말라얀 핑크 소금, 고기에 찍어먹는 그 소금을 생각해서 그런가 짠내 나겠군 하면서 개봉했는데 상큼한 라임, 민트향? 그것도 인위적이지 않아서 초반에 양이 많았을 때 코 박고 킁킁했다. 진짜 비염인 나에게 향기 있는 제품은 지옥이다. 코 엄청 나오는데 그래도 진짜를 쓴 것인가 코는 나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하고나서의 장점이 너무 크다. 두 컵 정도 욕조에 부어서 녹인다. 참고로 그냥 내버려 두면 뜨거워도 잘 안 녹는다.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이나 안에 들어가서도 휘휘 젛어줘야 한다. 

 

개인적으로 닥터틸즈 히말라얀 핑크 솔트 넣으면 땀이 그렇게 잘난다. 안 그래도 갑상선 저하증이라 엄청 온몸이 추워하는 스타일이라 반신욕 하면 적당히 따뜻하다. 목이 녹는구나. 느낌인데 이상하게 얘만 넣으면 땀이 미친 듯이 나온다. 특히 얼굴이 땀으로 흘러내린다. 목이나, 머리도. 그 정도로 땀이 나서 옆에 닦아주는 수건을 놨을 정도다. 

 

그 정도로 뭐랄까 혈액순환이 잘되는 것을 온몸으로 느낀다.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을 싫어해서 정말 딱 배 밑까지만 담가두고 있는데 얼굴이 뜨거워질 정도로 온몸이 벌게진다. 사우나에 온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어지러울 정도는 아니다. 정말 딱 몸의 노폐물만 쫙 빼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한 번 남았다....

두 번째는 다리 붓기다. 건강 때문에 헬스를 다닌 지 약 한 달째다. 문제는 내가 오랜만에 운동을 하는 것이다 보니 갔다 오면 다리가 너무 아프고 퉁퉁 붓는다. 특히 천국의 계단하고 오면 종아리가 땡땡하니 아프다. 헬스 할 때를 시간을 제외하고는 의자에 앉아있기 때문에 다리가 이래나 저래나 퉁퉁 부어있다. 

 

반신욕을 주 3회 정도 하는데 (몸이 차서 자주 하는 편이다) 하고 나면 다리 붓기가 완화되어 있다. 실제로 이 제품에서 가장 추천하는 이유가 종아리 붓기 완화 테스트에서 종아리 붓기 완화 효과를 봤다고 해서 광고한다. 사실 저기 있는 사람들이 나처럼 반신욕 하면서 다리를 조물조물하거나 지압점을 눌러줬는지는 모르겠는데 뜨거운 물에서 그렇게 하니까 하고 나면 다리가 가벼워져서 너무 좋았다.

 

소금으로 얼굴이나 바디 스크럽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런 스크럽제로 사용하기에는 입자가 꽤 크다. 올리브영에서 파는 스크럽제에 있는 소금의 한 3-4배 정도라 쓰면 진짜 고통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얼굴은. 난 그냥 입욕제로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12000-13000원 정도로 꽤 가격이 저렴해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정량대로 하면 10회분 되려나... 특히 나같이 반신욕 많이 하는 사람들은 그냥 3주도 안되어서 박살 났다. 그래도 효과가 확실하기도 하고, 버블 입욕제 보다 오히려 피부도 더 매끈해져서 더 좋고, 러쉬에 비하면 뭐 이 정도는 이쁜 가격이지.

닥터 틸즈에서는 핑크 히말라얀 바디솔트 말고도 다른 향이 많다. 나는 다음에 유칼립이랑 민트향을 사볼 예정이다. 사보고 후기를 남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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