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글루타치온 다이렉트 필름 한달 먹어본 후기!

쿠팡에서 쿠팡 멤버십 할인으로 3박스에 엄청난 할인을 하고 있었다. 안 그래도 여에스더 의사 선생님이 만들었다고 해서 궁금은 하고 있었는데 막상 저 조금 한 필름에 내 돈을 거대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쿠팡에서 진짜 엄청나게 파격 세일을 하고 있어서 3박스를 질러버렸다. 1박스에 30개 있으니까 총 90일 3달치 분이 왔다.

처음에 3달치라고 했는데 택배온 사이즈 보고 놀랐다. 뭐지? 박스 왜이렇게 작아했는데 난 카드 온 줄 알았다. 담뱃갑 같은 사이즈 딱 이 사이즈다!(내가 펴봤다는 게 아니라 딱 눈에 보이는 사이즈가 이 정도다) 필름이다 보니 여기 안에 30개가 빽빽하게 들어있다. 

 

우선 필름이라 입에 붙여야한다. 내가 샀던 굴루타치온들은 다 알약 형태였는데 이런 필름 타입을 출시해서 꽤나 혁명적이었다. 이런 필름 타입의 좋은 점이 구강용 필름이라 우리 입안 천장 구강 점막에 부착하여 빠르게 흡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예 구강에 직접 접착하니까 빠른 흡수를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사실 직접해보지 않았을 때는 직접 점막에 그 성분들이 들어가니 내 피부에 얼마나 빠르게 효과가 나타날까? 기대감이 넘쳤다. 

하지만 한가지 나에겐 의문인 게 구강용으로 접착해서 내버려두면 되는데 우리는 침, 아밀레이스를 분비한다. 붙이는 것까지는 좋은데 필름 윗면은 구강에 접착되어서 흡수가 된다 고치고, 밑에는 내 혀의 침에 녹는다. 문제는 구강에 흡수되는 속도보다 내 침에 녹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이다. 한 3분이면 다 녹아내리는데 이 정도 시간에 내 점막에 얼마나 흡수가 되었을까? 그게 궁금해진다.

 

나의 체감상 5%(정말 많이 해서 5%) 정도가 점막으로 흡수되고, 나머지는 나의 침에 녹아서 대장 소장으로 가서 흡수가 될 것 같다. 

 

여기서는 내가 기사를 찾아보고... 정리한 내용이다. 사먹어볼 사람들은 한번 읽어보고 사봤으면 좋겠다.

[글루타치온 필름 분석] 항산화+해독작용=피부맑음...글루타치온 함량 '꼼수' 주의

우리가 여기서 봐야할 성분은 무엇인가? 글루타치온 함량이다. 하지만 진짜 글루타치온 함량은 포장지에 써져 있는 l-글루타치온 효모추출물 함량이 아닌 원료명 및 함량에 기재된 글루타치온 함량을 따져봐야 한다고 한다. 즉 l-글루타치온 효모추출물이 다 글루타치온 함량인 것처럼 말하고 있는 것인데 그게 사실이 아니다.

 

특히 내가 산 여에스더 제품은 명확한 함량이 적혀져 있지 않아서 여기에 정말 몇 mg이 들어가 있는지 한참을 찾아봐야 했다. q&a 에서 소비자들이 물어봤을 때 여에스더 다이렉트 필름은 30mg, 다이렉트 필름 3x는 50mg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우선 기사에서는 다른 화학물질들이 들어가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한다는데 여기서는 기사를 참고해 보길 바란다. 

http://www.esocia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620 

[글루타치온 필름 분석] 항산화+해독작용=피부맑음...글루타치온 함량 '꼼수' 주의 - 소셜타임스

나의 효과는 1회차에 먹었을 때는 효과가 하나도 없었다. 약 30개를 다 먹었는데 이게 있는 건가 싶어서 먹는 방법을 바꿨다. 밑에 침이 닿지 않게 먹는 것.... 그렇게 하려면 입을 벌리고, 목을 뒤로 젖혀서 가만히 녹을떄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럼 3분 컷이면 녹았던 애들이 10분이 지나도 다 녹질 않는다. 이렇게 해야 정말 점막으로 흡수가 되는 건가 싶다.

그렇게 해서 먹으니까 확실히 피부톤은 맑아지긴 했다. 물론 꾸준히 먹기도 했고, 가격이 사약하니까 이정도 결과물이 나와주길 바랐는데 아주 다행이다. 애초의 글루타치온 효과가 항상 화와 간 청소의 부작용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가 하얘지는 것인데 그 일을 톡톡히 하고 있긴 한가보다. 90개 산거 다 먹어보고 후기를 남길까 한다. 하지만 그다음은 우선 필름형은 다시 한번 생각해볼까 한다. 아직 너무 많은 제약이 있어서 알약 형태로 괜찮은 제품 있으면 가져와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