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트북을 맥북으로 바꾸기 전에는 상당히 무게가 나가는 노트북이라 들고 다니면 아령 4킬로짜리를 들고 다니는 느낌이었다. 사실이고 했고. 무엇보다 화면도 크고 다 좋은데 너무 무겁다 보니 들고 다니면 어깨가 진짜 조만간 나갈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대학교 4년 내내 들고 다녔다니 생각보다 독한 인간이네.
아이패드가 있는데 매일 유튜브 보는용, 아님 영화 보는 용도, 음악 틀어놓는 용도 등 가장 잘 사용할 때가 강의안 pdf 올려주셔서 노트 대신 필기한 게 가장 유용하게 사용한 것 같다. 나머지는 정말 오락용.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이용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한 제한이 있긴 하지만 키보드 있으니 확실히 활용도가 쑥 올라갔다.
텐키리스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뭐 사실 로즈 골드 색생이 있어서다. 나처럼 핑크핑크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너무 핑크!!이런거 말고 밖에서도 적당히 봐줄 수 있는 핑크를 원했다. 자세히 보면 로즈 골드보단 인디핑크 느낌이 난다. 회색끼가 첨가된 느낌. 색깔은 실버, 블랙, 초록 등 다양하게 있으니까 하나 선택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로즈골드 추천!
뭐 가격도 32000원이면 괜찮겠는걸 하면서 5월 달에 구매해보고 지금까지 써본 결과 옳은 구매였다. 우선 키보드 위에 아이패드를 올려 둘 수 있게 파여 있는 흠이 있는데 아... 나같이 아이패드 그냥 사용하던 사람들은 덤으로 지지대까지 구매된 느낌이다. 아 거치대! 그래서 항상 어웨이즈 카보드와 함께하고 있다.
배터리는 사실 기대를 안 했는데 블로그 하면서 글 쓸 때 마구잡이로 쓸 때도 있고, 에세이 같은 거 쓰면 하루에 그래도 적어도 3-4시간 쓰는데 버틴다. 다음날에도 그 정도 쓰고 있고. 그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그냥 쓰다가 안되면 아... 밥줄 때인가? 적어도 일주일은 안정빵으로 가니 자기 전에 충전하고 자면 하루는 마음 편히 쓸 수 있다. 페이지에는 최대 720시간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어... 나 같은 경우는 계속 그냥 on으로 켜놓고 있어서 그런가 90일은 절대로 가지 않는다.
그리고 최대 3대까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다. 나는 핸드폰이랑 아이패드 두개만 놓고 쓰고 있는데 저렇게 정말 두 개를 올려놓을 수 있어서 대만족이다. 한쪽은 유튜브 보면서 한쪽은 카톡 하고. 역시 난 신문물을 사랑해.
위에 있는 키보드도 상당히 유용하다. 위에 유튜브랑도 연동이 되서 보다가 멈추면 그냥 키보다 하나 딱 눌러주면 되고, 소리 낮추고 싶으면 옆에 있는 키 탁탁 눌러주면 된다. 사실 이건 아이패드라 연동 안될 줄 알았는데 눌렀는데 되길래, 이야... 감동했다. 사이즈도 작다 보니 나같이 작은 가방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에코백에 그냥 들어가서 대대대만족.
키보드 누르면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다. 노트북이 무겁게 눌린다고 느끼는 정도면 얘는 탁탁탁? 타격감이 있다. 그렇다고 막 옛날 타자기처럼 타타타타 이런건 아니고, 소음도 그렇게 큰 편도 아니다. 이걸 쓰고, 블로그를 굳이 노트북 키도 하지 않고, 나가서도 아이패드 하나 들고 가서 문서작업하고 있다. 물론 영화도 보고 그러지만. 상당히 더 다양하게 쓰고 있어서 드디어 아이패드 뽕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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