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도 환경에 관심이 많아졌다. 환경과라 그런 것도 있고, 코로나로 확실히 배달이나 택배를 자주 받다보니 플라스틱이나 배달 용품들이 쌓여가면서 내가 이렇게 쓰레기를 많이 생산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나도 하나씩 제로웨이스트를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칫솔세트를 바꿔보았다! 친환경 제품답게 모든 포장이 다 종이로 되어있다. 비닐류도 없다!
닥터노아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해서 1인 구강관리 세트를 거의 한 30%정도 할인하길래 구매했다. 칫솔, 치실, 치약, 혀클리너, 칫솔꽂이, 칫솔 케이스가 한 세트다.
이정도 구성에 19810원으로 할인하길래 망설임 없이 구매했고, 실물로도 만족했다!
우선 첫번째 칫솔이다. 아무래도 친환경적인 건 좋지만 기능이 아쉬울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이전에 쓰던 에터미 칫솔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솔도 잘 빠지지 않을까? 했는데 오 얇고, 잘 닦인다. 대나무라 물에 닿으면 좀 빨리 교체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중 코팅 되어있어서 걱정을 덜었다.
칫솔꽂이도 신박하다. 물을 잘 흡수하는 약간 지점토 느낌 난다 해야하나 근데 아쉬운 점은 높이를 조금만 더 높였으면 싶었다. 칫솔이 잘 빠진다. 케이스도 대나무인데 구멍이 뚫어져 있긴한데 사실 이건 자주 교체해줘야 할 것 같다.
치약은 그 2002 치약 맛이 나는데 거품은 덜나는? 그런 치약이다. 치약은 뭐 사실 상쾌! 시원! 한걸 좋아해서 조금 아쉽달까?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들었던게 치실이다. 치실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거 다들 알고계셨나요? 저는 몰랐어요. 실크로 만든 다음에 식물성 왁스로 코팅되어서 그냥 일반 치실과 비슷한데 약간의 뻑뻑함이 있지만 민트향을 첨가해서 이빨 쑤실 때마다 시원하다! 대만족!
대망의 혀클리너 이런 스타일의 혀클리너를 처음 써봤다. 쿠역질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아치형 구조로 설계했다는데 우선 대부분 혀클리너는 플라스틱류인데 식용등급의 스테인리스라 만족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박박 잘닦인다.
사실 플라스틱쓰면 어떻게든 미세 플라스틱으로 부셔져서 우리 몸에 쌓이는데 여기 제품은 정말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이 없다. 이미 우리몸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가득 쌓여서 몸에 어딘가 모르게 영향을 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줄여나가서 우리 몸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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