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안경을 쓰고 다니는데 마스크를 끼면 김 때문에 렌즈를 요즘 자주 착용하고 있다.
안경을 끼는게 더 편해서 가끔만 렌즈 끼니까 일회용 렌즈 사서 했는데 매일 끼다 보니 일회용 렌즈가 비싸게 느껴졌다. 하루하루 돈 버리는 기분;;
결국 한달짜리용 렌즈를 구매했다. 한 달짜리 렌즈는 원래 정작 사놓곤 몇 번 안 끼고 버려서 잘 안 썼는데 요즘에는 일주일에 적어도 3-4번은 끼다 보니 나같이 청결하지 않은 사람은 그냥 렌즈 통에 몇 번 씻고 담가버린다.
아닐 때도 있다 보니 눈이 붉어지는 날이 많아지고 이대로 가다간 눈 건강 망칠 것 같아서 렌즈 세척을 뭐로 살까 했다가 가성비 좋아 보이는 초음파 렌즈 세척기를 구매했다.
다른 곳은 기본 4-5만 원 대인 곳이 많았는데 셀루미에서 2만 초반대로 팔길래 안 하는 것보다 낫겠지라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사고 나서는 음 진직에 살걸 그랬나 싶다. 렌즈에 뭐가 잘 끼는 타입이라 한번 끼고도 다음에 잘 씻고, 내일 껴도 뭔가 이물질 있는 느낌이라 정작 몇 번 못 꼈는데 이거 사용하니까 새삼 밝다.
초음파 렌즈 세척기가 왜 나오는지 깨달았다. 나같이 단백질 많이 끼는 사람들.. 필수다. 초음파 하는 거 보면 위에 먼지나 이물질 둥둥 떠있는 거 보면 내가 왜 계속 다래끼 나고, 눈이 빨개진 건지 원인을 찾은 것 같다.
3분이나 5분으로 세척을 조절할 수 있는데 한두 시간 꼈으면 3분 정도로만 세척하고, 오래 낀 날에는 5분 정도 세척해준다. 사실 오래 하면 렌즈 상하지 않을까 했는데 세척하는 거 보니까 그럴 염려는 필요 없는 것 같다.
참고로 초음파 진동소리 소음 장난 아니다. 우에에엥 이런 소리 내는 데 뭐 3-5분 정도 눈 건강을 위해서 참아야 하지 않겠는가!
통도 렌즈통만 따로 분리해서 세척 가능하고, 뭐 소음 빼고는 단점이 없다. 이걸 왜 이제 샀나 싶을 정도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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