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지만행복해볼까1 8.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번역가 권남희의 위트있는 에세이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는 권남희 번역가가 쓴 에세이다. 사실 번역가가 쓴 에세이는 처음이라 너무 궁금했다. 번역가라는 직업은 뭔가 나에게는 멋있음으로 다가왔다. 뭐랄까.. 다른 나라 작가의 글을 본인 손으로 자신의 언어로 다시 재창조하는 제2의 소설가로 느껴지는 분들이니까 권남희 번역가님의 글은 정세랑 작가님이 쓴 추천사처럼 정말 재미있다. 하루 만에 이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피식 거려 썼는지 모른다. 번역가님의 위트 있고, 소심한 팩트로 때리는 말들이 책 읽으면서 중간중간 사이다를 홀짝거리는 느낌이었다. 예를 들면 무라카미 하루키와 노벨문학상 이 편은 현실적인 번역가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16년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노벨상을 따 논 당상이라고 믿었던해다. 라디오 요청, 신문사 요청도 들어.. 2020. 3. 28. 이전 1 다음